10월 한 달간 市 홈페이지 통해 접수

【대전ㆍ충남=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시가 지역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장학재단 대출 학자금의 2019년도 발생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사업은 8월 27일 학자금이자지원심의위원회 의결대로 공고일 기준이 아닌 신청일 기준으로 전년도보다 조건을 완화해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현재 시에 주소를 둔 대전 소재 대학에 재학(휴학) 중이거나 직계존속이 1년 이상 대전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대전 외에 소재한 대학에 재학(휴학) 중이면 해당되며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학자금 대출은 등록금과 생활비 모두 포함되며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이나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구분 없이 지원한다.

또한 전년도나 그 이전에 신청해 지원받은 경우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0월 한 달간이며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시에서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상환계좌로 직접 상환 처리하며 그 결과를 지원대상자에게 개별 문자로 알려준다.

최명진 청년정책과장은 “지역대학생들이 학자금대출 이자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 정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으로 1602명에게 2억7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이자는 연 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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