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27일까지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모집

▲ 해양수산부.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해양수산부는 여객선 안전관리 현장점검에 나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을 27일까지 모집한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불시에 연안여객선에 탑승해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미비한 부분을 정부에 알려 시정하고 개선하도록 권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제도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후 올해 12월 제2기 활동이 마무리된다. 제2기 활동에서는 약 10개월 동안 14명의 국민안전감독관들이 총 32회에 걸쳐 여객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60여 건의 위험요소를 개선하도록 했다.

이번 제3기 국민안전감독관은 기존 비노출 여객선 불시점검, 민·관 합동점검, 제도개선 회의 외에 특별점검과 선사간담회 참여 등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제3기 국민안전감독관은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 신청자 가운데 전국 3개 권역별로 3∼5명씩 총 12명을 선발하고, 선박안전 업무 경험자, 도서민, 사회봉사활동 경험자 등을 우대한다. 선발된 인원은 제2기 우수 활동자로 선정돼 재선임된 3명과 함께 2020년 말까지 국민안전감독관으로 활동한다.

참여 신청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의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에 이메일(captjang@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화상면접(영상통화 이용)을 거쳐 최종 인원을 선발하고, 2020년 1월께 선발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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