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로 올 2천만명 달성할터

▲ 지난해 열린 광저우 앤루위의약과기 인센티브 단체 기업행사.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7일부터 5박6일간 중국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인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000여명이 인센티브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인센티브관광은 회사에서 비용 전체 또는 일부를 부담해 조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보상 및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순수 포상여행이다. 이번 이융탕 방한은 2017년 이후 단일행사로는 최대 규모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 위치한 이융탕은 푸야오그룹의 계열사로, 건강 웰빙식품과 건강 보조기구 등의 유통과 연구개발을 주력으로 삼아 연간 약 20억위엔(한화 약 335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이융탕의 인센티브관광 계획을 입수한 공사는 이후 인천광역시·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실무진의 사전답사 팸투어 및 임원진을 대상으로 꾸준히 설득해 기업행사 개최지를 인천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기업행사는 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고, 황치열과 이정현 등 한류스타들이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임직원들은 7·8일 경복궁을 비롯해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인천 월미도 등의 관광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공사 정익수 미팅인센티브팀장은 "그동안 축적된 기업회의·인센티브 방한단체 데이터베이스의 분석을 바탕으로 유치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며 "중국과 함께 아세안 등 유망한 시장을 대상으로 고부가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 활동을 강화해 외래관광객 2000만명 달성에 한 몫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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