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리모델링…쾌적하고 다양한 쇼핑 즐기세요”

▲ 수원역전지하도상가는 한때는 최신 트렌드에 맞춘 핸드폰시장으로 변모하면서 전국 핸드폰시장의 메카로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각종 휴대폰, 액세서리와 펜시, 의류 등 최신 트렌드 상품 다 있어
주말엔 추억 남기려는 청소년과 젊은층들이 기념사진 즉석 촬영!

수원의 상징 중 하나인 ‘수원역‘, 전철1호선과 새로 개통된 ’신분당선‘ ’호남선·장항선·경부선 ·전라선‘ 등의 기차, 그리고 버스와 전철의 환승센터, 심지어 AK플라자나 롯데쇼핑몰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80% 이상이 수원역 지하도상가시장을 경유한다.

‘역전지하도상가시장’은 수원시민이든 수원을 방문했던 사람이든 반드시 그 곳을 거쳐야지만 수원역을 이용 할 수밖에 없었던 관계로 어찌 보면 경기도 권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사람들이 살면서 한 번 쯤은 지나쳤을 개연성이 상당히 높은 시장이다.

1997년 말 우리나라에 IMF란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도 수원역전지하도상가시장은 의류나 악세사리, 그리고 펜시 등을 취급하며 엄청난 호황을 누릴 정도로 상권이 풍성했던 시장이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대형유통쇼핑몰인 AK플라자가 입점하면서 제일 크게 직격탄을 맞은 역전지하도상가시장은 롯데쇼핑몰의 입점으로 거의 상권이 몰락하기도 했던 시장이다.

그러나 트랜드에 맞게 최신으로 유행하던 핸드폰시장으로 변모하며 전국 핸드폰 메카의 상징으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한창때는 지방의 대도시에서 핸드폰을 구하러 수원역으로 몰렸고 우리나라 제일 끝에 있는 제2의 수도 부산에서도 수원역전지하도 상가를 찾기도 할 정도로 전성기를 누린 시장이다.

2015년에는 상층에 자리한 AK플라자나 롯데쇼핑몰과의 경쟁을 위해 50여억 원의 예산으로 7개월간의 ‘리 모델링’을 통해 현대식 최신 시설로 거듭나기도 했다.

역전지하도 상가시장은 지하 ‘골목형시장’으로 10개의 출구가 있으며 ‘사통팔달’의 접근성을 자랑하는 시장이다. 쾌적하게 정비된 통로와 깔끔하게 단장한 점포들로 마치 공항의 상점가를 지나는 느낌을 들게 하는 곳이다.

출퇴근 인구가 주를 이루는 관계로 분식위주의 간단한 먹거리가 다양하며 주말에는 거의 보행이 힘들 정도로 고객들이 붐빈다. 청소년 등 젊은 층의 고객들이 많이 몰려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액자로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곳도 있으며 수원역을 경유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상품들도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시대를 앞서가며 트랜디한 쇼핑문화를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며 출퇴근을 하는 고객들이 많은 관계로 오후 9시 정도까지 환한 조명과 최신제품의 진열은 아이쇼핑만으로도 고객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곳입니다.

수원역전지하도상가시장은 1970년에 반공대피호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시장이며 상가가 함께 입점, 자연스럽게 시장가를 형성했다고 한다.

1977년 1차 공사에 이어 1979년부터 1996년까지 무상사용허가 기간을 거치며 1996년 11월 관리주체가 수원시로 귀속, 1997년 2월, 점포 별 개별유상 사용허가를 받아 ‘역전 지하도상가 시장(주)’관리체제로 바뀐 것이다.

역전지하도 상가시장은 수원역 앞 지하인 수원시 팔달구 영덕대로 지하907-65(매산로1가)에 위치하며 2006년 12월 18일 인정시장으로 등록되었다.

매장면적은 1.954㎡이며 부지면적은 2.163㎡이다. 점포수는 82개로 종업원 수는 180명이다. 주 취급품목은 휴대폰 등 전자제품이 주류이며 악세사리 및 펜시, 그리고 의류와 꽃 등을 취급한다.

이정구 회장이 7년째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한창숙 매니저가 일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연락처는 031-244-7771이며 팩스는 031-248-7771이다.

김동초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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