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폐목재 활용한 '새활용 벤치 및 탁자' 만들어 취약계층에 기증

▲ '제14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진행된 폐목재 새활용을 통한 '나눔의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박진회(첫번째 줄 왼쪽 다섯번째) 한국씨티은행장이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사진 제공 = 한국씨티은행)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 대학생들과 함께 폐목재를 활용해 새활용 벤치 및 탁자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기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노숙인 자활 환경 개선 및 새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 및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제14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75여 명의 학생들과 '나눔의 날' 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학생들에게 시민의식 함양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프로그램 기간 중 하루를 '나눔의 날'로 지정해 의미 있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에는 2020년 트렌드로 소개될 정도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필(必)환경'을 주제로 새활용 목공 활동을 진행하고 제작물은 지원주택 및 복지시설에 기증하여 취약계층에게 쾌적한 생활 공간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이 주관하는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학(원)생들이 겨울방학 8주 동안 시민단체에서 직접 업무를 체험하며 시민사회에 대한 이해와 잠재적 시민사회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4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난 해 12월 23일부터 전국 59 개의 주요 시민 단체에서 상근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다.

새활용은 물건을 다시 쓰는 '재활용'이 아닌 버려지는 폐기물을 새롭게 쓰는 것으로,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Recycle)을 합한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순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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