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현장에 제대로 정착…351건 주요사업 일상감사 실시

【대전ㆍ충남=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 시행한 교육시설공사 등의 주요사업에 대해 사업부서에서 계약 전 일상감사를 요청한 건수가 2018년도 대비 13건이 늘어난 99건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아 ‘일상감사제도가 학교현장에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일상감사는 교육현장에서 주요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사업부서의 요청으로 감사부서에서 적법성 및 타당성을 점검하고 원가산정·공법·계약방식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예산 낭비 요인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또한 일상감사를 받아 추진한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자체감사를 생략할 수 있어 업무담당자의 업무부담 경감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사업부서와 감사부서의 긴밀한 소통과 정보공유를 통해 지난 5년간 351건의 주요사업에 대해 사업 시행 전에 일상감사를 통해 원가계산 및 예정가격 산정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고 지적사항 773건을 사전에 발굴해 개선하는 한편 총 31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그 이외에도 사업 시행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실요인을 예방하고 주요사업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류춘열 감사관은 “앞으로도 학교현장에서 추진되는 주요사업이 일상감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부서 업무담당자에게 동일ㆍ유사 지적사례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업무추진의 장애 요인을 발굴해 함께 해소하는 한편 적극행정면책제도를 활용해 마음 놓고 수요자의 편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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