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 입장 팽팽…2시간 가까이 논의 끝에 허용

▲ 최명희 전 강릉시장.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28일 최명희 전 강릉시장의 자유한국당 복당이 허용됐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이날 오전 춘천시 도당 회의실에서 제2차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최 전 시장의 복당안을 심사했다.

강원도당 당원자격심사위는 1차 회의에서 집단탈당을 이끌게 된 최 전 시장의 당시 상황과 복당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 소명서 제출을 요구했다.

최 전 시장은 A4 1쪽 분량의 소명서를 제출했고 이날 회의에서 전화를 통한 방식으로 구두로 다시 한 번 소명했다. 심사 과정은 찬반 입장이 팽팽해 2시간 가까이 논의한 끝에 허용했다.

강원도당 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권성동 의원은 1차에 이어 2차 회의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권 의원은 전화를 통한 방식으로 최 전 시장의 복당에 대해 허용의 입장을 밝혔다.

당원자격심사위 관계자는 "권성동 의원께서 '대승적 차원에서 복당을 받아주기로 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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