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배달 마켓 등 대상…신종 코로나 예방수칙 지도 병행

▲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매가 급증, 온라인 배달마켓과 배달 음식점 등 총 1800여 곳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다.

6~14일 진행하는 이번 특별 점검은 온라인 배달마켓, 인터넷 반찬 제조업체, 배달앱을 통해 조리식품을 판매하는 음식점 등 온라인으로 주문받아 배송(배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또 온라인을 통해 많이 판매되는 가공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냉동·냉장 등 온도관리 준수 여부 등이다.

또 위생관리 실태점검과 함께 조리 전·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조리과정 중 마스크 착용, 사용하는 조리기계·기구 및 음식기 살균·소독, 의심 증상이 있는 종사자 즉시 업무 배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현장지도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조리·판매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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