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갑 인천서구의회의원
【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인천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서구에서 평화통일교육 지원 조례가 발의됐다. 인천서구의회 정인갑 의원(신현원창·가정1·2)은 “풀뿌리 단계부터 실행 가능한 남북교류를 준비하고 평화통일 의식 함양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평화통일교육 지원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조례 발의를 통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북한이탈주민 지원 확대’, ‘평화통일 의식 확산’ 등 중·장기 평화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 가겠다고 계획을 언급했다.

인천 서구는 조례 제정으로 향후 시민참여 평화교육, 공공부문 평화·통일 교육, 시민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평화통일 의식을 확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정인갑 의원은 통일교육 지원과 더불어 시민 참여형 남북교류협력사업을 공모하는 등 남북 동질성 회복을 위한 활동을 통해 인천 서구가 평화·통일 교육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정의원은 “남북관계는 주변국 역학관계에 따라 언제든지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며 “남북관계 회복에 대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하는 한편, 남북 평화 공존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평화협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18년 평화도시 인천 조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 전담조직을 신설하였으며, 2012년 이래 조성실적이 없었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2022년까지 100억을 확충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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