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동참으로 예년에 비해 관람객 감소
주요 벚꽃 구간을 찾은 상춘객의 숫자는 예년에 비해 확연히 감소했으며, 벚꽃 구경을 나온 시민들 대부분은 시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취지에 공감하며 현장에서 지도점검을 하고 있는 시 공무원들의 안내에 따라 벚꽃 관람을 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였다.
시는 지난 25일 무심동ㆍ서로 주요 벚꽃 구간에 대해 보행 시 2m 이상 간격유지 및 마스크 착용, 주정차 금지와 노점상 영업 금지, 음식물 섭취 및 음주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또한 시민 유입을 줄이고자 무심천변 롤러스케이트장을 폐쇄하고 벚꽃나무 경광등 소등 및 가로보안등을 격등하였으며 마을과 아파트별로 벚꽃 나들이 자제 안내 및 시민 동참을 호소하는 현수막을 현장 모든 구간에 게시하는 등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시의 적극적인 조치로 사진을 찍는 시민들과 노점상으로 북적이던 야간 무심천변 풍경과 롤러스케이트장 주변에서 취식하는 예전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대부분의 벚꽃 관람객들은 시민 지도점검을 위해 현장에 배치된 시 공무원들의 안내 하에 감염을 방지코자 한쪽방향으로 통행하며 관람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모든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에 동참해 주는 것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충북세종 취재본부 이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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