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등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총재 및 감독기관장들, 이메일 통한 의사표명 절차로 승인

▲ (자료 제공 = 한국은행)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총재 및 감독기관장(GHOS)들은 바젤Ⅲ 규제체계 최종 이행시기를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GHOS(Group of Central Bank Governors and Heads of Supervision)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의 주요 활동방향을 결정하고 운영 상황을 감독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는 은행 및 감독기구가 코로나19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바젤Ⅲ 규제체계 최종 이행시기 연장(안)을 검토하여 GHOS에 보고했다.

이에 GHOS 회원들은 지난 27일 이메일을 통한 의사표명 절차를 거쳐 바젤Ⅲ 규제체계 최종 이행시기를 1년 연장할 것을 승인 결정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바젤Ⅲ 규제체계 최종 이행시기 연장으로 국내은행은 규제이행 부담이 완화되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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