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뒤죽박죽 어릔이 음악회 - 악기 속으로 3, 세상의 모든 음악을 위하여'란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뒤죽박죽 어릔이 음악회 - 악기 속으로 3, 세상의 모든 음악을 위하여'란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표문송)은 오는 20일 《뒤죽박죽 어릔이 음악회 - 악기 속으로 3, 세상의 모든 음악을 위하여》란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뒤죽박죽 어릔이 음악회(어린이+어른=어릔이》는 2020년부터 시작한 공연으로,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음악회이다.

지난 해 리코더와 바이올린에 이어 이번 11월 주제는 《비올라 다감바와 첼로》에 관한 이야기로, 고악기로부터 현대 악기에 이르는 음악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연주회가 마련된다.

‘비올라 다 감바’는 한동안 우리에게서 잊혀진 옛 악기였지만 다시 음악사의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잊혀졌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악기에 관한 오해와 소문이 무성하기도 했다. 첼로의 조상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지만, 첼로는 바이올린 족, 비올라 다 감바는 비올 족으로 계통이 다르다.

이번 공연에서는 첼로와 헷갈리기 쉬운 비올라 다 감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악기의 고유한 모습, 연주 방법 그리고 악기 소리 등을 관람객과 소통하며 연주한다.

또한 이번 공연은 현대 첼로와의 음색 비교를 통해 생생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며,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을 다채로운 현악기가 연주한다.

이날 연주곡 중에는 비올로만 이루어진 비올 콘소트가 펼쳐지며, 특히 연주자가 드문 비올라 다 감바의 비올 콘소트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이번 음악회는 위드 코로나 공연 기준에 따라 제한된 인원만 신청 받아 운영한다. 음악회에 참석하지 못한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추후 유튜브 ‘어박TV’ 채널을 통해 음악회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뒤죽박죽 어릔이 음악회 - 악기 속으로 3, 세상의 모든 음악을 위하여' 음악회의 신청은 지지씨 멤버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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