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컨트롤타워’ 만들어야‥ 유기적 결합 필요
‘단계별 효율적 대응 위한 통합 솔루션 구축’ 정책제언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범 국민 정책토론회가 22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1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서민금융연구원 조성목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범 국민 정책토론회가 22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1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서민금융연구원 조성목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범 국민 정책토론회가 22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1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인사말에 나선 서민금융연구원 조성목 원장은 ”‘보이스피싱’은 신조어로서 전화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범죄 수법이다. 2006년 첫 범죄사례 신고 후 다양한 형태의 범죄가 진화를 거듭했으며, 매년 3만 여건, 지난해 7700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우선 밝혔다.

조 원장은 ”2007년 특별법 제정 후, 그 피해가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없었다“면서 ”그 피해가 점차 확산 돼 회복할 수 없는 서민층이 늘어났고, 저희 연구원이 조사한 바 피해자의 90% 이상이 정신 질병에 걸렸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2015년 금감원 재직시절, 금융사기 등 근절 활동에 집중했으며, 아직도 여전히 증대 추세“라며 ”보이스피싱 범죄가 근절되지 않는 것은 고도화 된 범죄의 진화 이유가 있다“고 했다.

이어 ”여러 각 기관의 유기적이지 못한 작동 등이 문제다. 보다 낳은 근절을 위한 콘트롤 타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정부는 지난 6월, 정부 합동 조사단을 출범했으며, 피해 예방 및 구제 기능을 강화 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통합센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오늘 ‘전기통신금융사기 해결을 위한 통합플랫폼 구축방안’ 주제발표 등을 통해, 서민금융연구원은 선제적 예방 솔루션과 고도화 플랫폼 구축 등 제도 개선의 법망 개선을 이뤄 가겠다“고 강조했다.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범 국민 정책토론회가 22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1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민병두 보험연수원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범 국민 정책토론회가 22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1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민병두 보험연수원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어 격려사에 나선 민병두 보혐연수원장(전 국회 정무위원장)은 ”먼저 서민금융연구원의 ‘서민들의 금융소외 문제를 돕기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변함없는 제도적 개선 노력’에 감사하다“며 ” 오늘 서민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치명적 피해를 입히는 ‘보이스피싱 피해 근절’이라는 힘든 역할을 자임하고저 하는 조성목 원장의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그는 ”경철청 통계에 따르면, 메신저 피싱에 따른 피해금액은 2019년 342억 원, 2020년 373억 원, 2021년 991억 원 그라고 올해 상반기에는 벌써 416억 원으로 증가 했다“며 ”카카오톡, 텔레그램, 문자메시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어떤 수단을 이용했는지 명확치 않기에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백혜련 위원장(국회 정무위원장)과 윤창현 국회의원은 영상 격려사를 통해 ”이번 포럼의 주제인 보이스피싱으로 부터의 안전한 통합 플랫폼 구축‘이 중요하다며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 예방에 필요한 법제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통적으로 말했다.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범 국민 정책토론회가 22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1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서민금융연구원 조성목 원장, 현대해상화재보험 한재원 전무, NH농협카드 윤상운 사장, 크레파스솔루션 김민정 대표. (사진 이민희 기자)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범 국민 정책토론회가 22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1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서민금융연구원 조성목 원장, 현대해상화재보험 한재원 전무, NH농협카드 윤상운 사장, 크레파스솔루션 김민정 대표. (사진 이민희 기자)

한편, 이날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범국민 정책토론회‘는 정운영 의장(금융과 행복네트워크)의 주제발표와 이종욱 교수(서울여대)가 좌장을 맡고, 패널에는 조윤미대표(C&I 소비자연구소), 성수용 선임교수(금융감독원), 김종표 팀장(한국인터넷진흥원), 안준석 팀장(NH농협카드), 김영주부부장검사(동부지검 합수단), 김민정 대표(크레파스솔루션)등이 참석했다.

이어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 안전망 구축‘을위한 협약식과 KISA, 금융보안원, NH농협카드 등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범국민 정책토론회‘는 정운영 의장(금융과 행복네트워크)의 주제발표와 이종욱 교수(서울여대)가 좌장을 맡고, 패널에는 조윤미대표(C&I 소비자연구소), 성수용 선임교수(금융감독원), 김종표 팀장(한국인터넷진흥원), 안준석 팀장(NH농협카드), 김영주부부장검사(동부지검 합수단), 김민정 대표(크레파스솔루션)등이 참석했다. (사진 이민희 기자)
이날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범국민 정책토론회‘는 정운영 의장(금융과 행복네트워크)의 주제발표와 이종욱 교수(서울여대)가 좌장을 맡고, 패널에는 조윤미대표(C&I 소비자연구소), 성수용 선임교수(금융감독원), 김종표 팀장(한국인터넷진흥원), 안준석 팀장(NH농협카드), 김영주부부장검사(동부지검 합수단), 김민정 대표(크레파스솔루션)등이 참석했다. (사진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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