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 견학 및 가축질병 및 축산물 안전성 검사 등 시연

【서울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4일 전북대 수의과대학 본과 2학년 학생 57명을 대상으로 가축방역업무와 축산물위생업무 현장견학 및 실습을 실시했다.

이는 국가재난형 가축질병방역과 축산물 위생분야에서 최일선을 맡고 있는 수의직 공무원의 역할을 예비 수의사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수의 전문분야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조류인플루엔자(16년 인증), 구제역(16년 인증), 아프리카돼지열병(21년 인증) 등 정밀진단기관으로서 생물안전실험실(BL3)을 갖추고 있으며, 동물용의약품 동시다분석시험법 국제공인시험기관(20년 지정) 및 축산물 시험검사기관 등으로 지정되어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방역현장에서 질병진단, 예찰검사 등 가축방역업무를 통해 도내 축산농가 경영안정과 축산물 위생 및 도축검사,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를 하는 등 도민들이 최종적으로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실습에서 수의과대학 학생들에게 ▲동물위생시험소 기관 소개,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실험실 검사 및 예찰, ▲결핵, 브루셀라 등 주요 인수공통전염병 검진, ▲축산물 병원성미생물 검사, ▲한우감별 유전자 검사, ▲원유검사 등 현장 실습을 실시하고 국가 방역체계와 국가잔류물질검사제도 등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이성효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일선현장에서 근무하는 선배 수의직 공무원의 역할을 이해하고 수의사로서 자부심을 갖길 바라며 졸업 후 미래진로 결정시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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