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전경.
경기문화재단 전경.

【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경기문화재단이 2022년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체험수기 공모를 실시하여 총 6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참여자 체험수기를 통해 긍정적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사업의 효과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총 85편의 응모작 중 내용의 진실성, 공감성,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하여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작은 ‘’행복했던 부모님과의 제천 여행“으로 연로하신 부모님과 추석 연휴 함께한 여행을 감사한 마음으로 담아냈으며, 우수작은 ”실패의 아픔을 딛게 해준 잊지 못할 소중한 여행“과 ”직장인에게 필요한 타임 코스모스“로 각각 힘든 시기를 여행과 음악으로 치유해 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였다. 장려상에는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으로 더 반짝였던 20주년 결혼기념일!“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 하나 더 배움!“, ”삶의 질을 up그레이드한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이 각각 수상하였다. 최우수작 1명에게는 30만 원이, 우수작 2명에게는 각 20만 원이, 장려상 3명에게는 각 10만 원의 경기도 지역화폐가 지급될 예정이다.

2020년 도입하여 시행 3년 차를 맞는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도내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 종사자 등 휴가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취약 노동자에게 문화생활 향유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자 도입되었다.

올해는 그간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야외 여가 활동 욕구를 만족하고자 도내 여행사와 함께 체험권, 입장권, 공연·전시 등의 이용권과 숙박권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욱 풍성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가죽공예, 베이킹, 캠핑 등 취미·여가 용품 외 친환경, 전통시장 상품을 추가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외에도 적립금 사용 독려를 위해 ‘첫 소비 이벤트’ 및 ‘적립금 전액 소진 이벤트’,를 시행하고,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탄소 중립 친환경 실천 여행 이벤트’ 등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혜택 제공으로 참여자 관심을 높였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참여자 맞춤형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이용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라면서,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와 접목된 휴가

기회를 가짐으로써 바쁜 일상 속 삶의 재충전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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