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누렸던 진단키트 다른 대안 없어 하락세

진단키트 관련주 주가가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줄줄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진단키트 관련주 주가가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줄줄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서울 = 서울뉴스통신】 장예원 기자 = 진단키트 관련주 주가가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줄줄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단키트 관련주 에스디바이오센서 주가는 전날 기준 연초 대비 53.03% 빠졌다. 3만원대였던 주가는 1만4000원대로 주저앉았다.

같은 기간 휴마시스와 씨젠도 각 34.15%, 14.71% 내려갔다. 이외에도 수젠텍(-25.02%), 셀레믹스(-20.86%), 소마젠(-11.47%) 등이 암담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폭발적이었던 진단 관련 제품 매출이 크게 줄어 눈에 띄는 영업 적자 및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 밖의 매출이 이를 상쇄시키지 못한 영향이다. 

업계 상위권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238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1조3844억원)보다 8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한편, 증권사들은 올해 관련주들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낮게 잡고 있어 실적 전망도 암울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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