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K 경험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한 해외취업 지원

【충북·세종 = 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 극동대학교는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자매대학(ACA, Australian College of Aviation)을 찾아 현지 직원의 안내로 콴타스항공, 에어나우루항공과 에어버스 항공정비전문업체, ACA비행훈련학교 등을 직접 방문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극동대의 SMART-K 경험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받아 실시됐으며, 호주 ACA 대학의 항공정비사 Certificate-4 교육과정에 입학한 학생과 지난 5월 유럽항공안전청(EASA) 항공정비사 학과시험에 모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해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실시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준혁(4년) 학생은 “말로만 들어왔던 호주의 항공산업 현장에 직접 와서 현지 관리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체험하니, 많은 도움이 됐다”며 “그동안 학교에서 취득한 유럽 EASA 항공정비사 학과시험 자격을 호주에서도 대부분 인정해 준다고 하여 국내에서 실무과정을 마치고 호주 항공시장으로 진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재린(4년) 학생은 “GE 부품 수리업체를 방문해 첨단 항공전자부품이 어떻게 작동되고 정비하는지를 알게 됐고, 실제 유럽(EASA)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취득한 현지 정비사의 높은 연봉을 듣게 돼, 앞으로 국내에서 정비 경험을 더 쌓고 해외로 진출해 전문 기술자로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함께 참여한 여승연(2년), 김동혁(2년) 학생은 “우리 학과에는 호주나 중동 또는 유럽 항공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국제 교육과정이 체계적으로 잘 마련돼 있어서, 확실한 목표를 갖고 국제 시장에서 통용되는 항공정비 지식을 쌓아 가겠다”고 말했다.

항공정비학과 이창학 학과장은 “학생들이 이번 방문기간 중 실제 씨러스-22형 훈련기 비행체험을 통해 하늘에서 브리즈번 해안의 아름다운 모습을 직접 감상하고, ALG 항공종사자 채용업체를 방문해 총괄 매니저에게 취업 컨설팅을 받은 결과 호주 항공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전문지식과 언어소통 능력이 매우 훌륭하다고 인정받고, 우리 학생들의 우수한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극동대 류기일 총장은 “그동안 우리 극동대 항공정비학과는 교육과정을 세계화하고 항공선진국 수준에 맞추기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한 결과, 학생들이 미국 FAA 항공정비사 자격 취득 및 유항공안전청(EASA) 항공정비사 학과시험에 3명이나 합격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경험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항공정비MRO 업체와도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학생들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글로벌 항공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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