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 개막

뮤지컬 '모딜리아니', '에곤 실레' 캐스팅. / HJ컬쳐㈜ 제공 
뮤지컬 '모딜리아니', '에곤 실레' 캐스팅. / HJ컬쳐㈜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옴니버스 형식의 연작 뮤지컬 '모딜리아니', '에곤실레'가 오는 12월 무대에 오른다.

공연 제작사 HJ컬쳐에 따르면 화가 시리즈 뮤지컬 '모딜리아니'와 '에곤실레'는 화가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를 소재로 각기 다른 이야기로 풀어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연작 뮤지컬이다. 

각각 러닝타임 60분으로 관객은 원하는 작품을 하나만 선택하거나, 두 개의 공연을 연이어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같은 공간에서 같은 배우가 1인2역으로 변신해 서로 다른 이야기의 공연을 이끄는 것이 이 작품의 묘미다. 

‘모딜리아니'는 눈동자가 없는 자신의 그림을 두고 쏟아지는 비평 속에서 힘겨워하는 모딜리아니의 생애를 담고 있다. 모딜리아니의 예술적 고뇌와 이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자신의 그림에 담긴 무의식 속 영혼을 알아챈 연인 잔과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에곤 실레'에서는 자화상에 숨겨진 비하인드를 풀어낸다. 그의 삶과 예술적 동료이자 연인인 발리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그림에 대한 설명을 록 스타일의 넘버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 역에는 배우 양지원, 김준영, 황민수, 최민우가 출연한다.

화가의 연인 '잔'과 '발리' 역은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의 금조와 박새힘, 선유하가 맡았다. 극을 이끌어가는 '싱어' 역에는 김민강, 심수영, 신혁수가 나선다.

한편 이번 작품은 12월9일부터 내년 3월10일까지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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