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끝내주는 해결사’ 방송 갈무리
사진 = JTBC ‘끝내주는 해결사’ 방송 갈무리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강기영이 첫 방송부터 ‘끝내주는’ 매력을 전했다.

지난 31일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극본 정희선/ 연출 박진석)에서 강기영이 한번 물면 놓지 않는 끈기를 가진 셰퍼드 변호사 ‘동기준’의 첫인상을 강렬하게 그려냈다.

‘끝내주는 해결사’ 1-2화에서 강기영은 마약 수사 중에 VIP 룸은 제외하라는 부장검사의 지시에도 아랑곳 않고 청렴결백한 수사에 나서며 날카롭고 매서운 검사의 모습으로 변신해 등장부터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노율성(오민석)의 내연녀 나유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문을 가진 기준은 관련 인물인 서웅진 교수를 강압수사해 조사 중 투신하게 만들었다는 오명에도 “무리한 수사 절대 없었습니다. 보강 수사를 통해서 진실을 밝히겠습니다”라며 떳떳한 태도를 보였다.

이후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게 막아서는 상부의 방해에 깔끔히 검사 옷을 벗고 떠나는 기준의 거침없는 행보는 통쾌한 정의 구현 응징 솔루션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기준은 검사를 그만두고 내로라하는 로펌들의 제안도 마다하며 꿋꿋이 서웅진 투신 사건을 파헤치던 중 이혼 해결업체 ‘솔루션’의 자문 변호사 제안을 받게 되고, 그곳에서 연인이었던 김사라(이지아)를 만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9년 전 불현듯 사라진 사라와 재회한 기준은 아무렇지 않게 사무적인 태도로 자문 변호사 제안을 직접 거절해달라는 사라에게 화난 기색을 드러낸 것도 잠시, 불편한 상황을 직면하며 “오랜만에 한번 돼봅시다.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사라에게 손을 내밀어 앞으로 두 인물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케 했다.

강기영은 첫 선을 보인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한번 물면 놓지 않는 남다른 근성과 옛 연인 사라에게 직진하는 기준의 면모를 섬세히 녹여내 캐릭터의 매력을 더했다.

검사로 활약하던 기준의 모습은 그의 별명처럼 ‘셰퍼드’같은 용맹함이 드러났고, 시간이 흘러 사라의 앞에 선 그의 모습은 진중함과 애틋함이 묻어나 두 인물의 서사에 관심이 쏠리며, 강기영이 그려갈 ‘동기준’은 또 어떤 매력을 전할지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강기영 주연의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는 매주 수, 목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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