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최근 한국을 방문한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정부·기업 대표단이 경제무역 교류 활동과 매칭 행사를 통해 중·한 경제무역 협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청두시 대외개방협력촉진센터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진행됐다. 청두시 정부·기업 대표단은 한국에서 '개방 청두 시장 개척 매칭행사'를 열고 한국 ▷애니메이션 ▷게임 ▷전자상거래 ▷인공지능(AI) 등 분야의 20여 개 기업과 직접 대면 교류를 통해 청두-한국 기업 간 협력을 증진시켰다.

한국을 방문한 청두(成都)시 정부·기업 대표단. (취재원 제공)

대표단은 또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24'를 참관하고 한국 디자인 회사를 방문했다. 양측은 향후 청두에서 이 행사 개최를 위한 협력에 뜻을 같이했다.

한국을 방문한 청두시 정부·기업 대표단. (취재원 제공)

중국 측 업계 관계자는 "한국 정부, 업계 기관,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디지털 무역이 아시아 시장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더 명확히 인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청두 기업 대표로서 우리는 중국 고유의 문화 지식재산권(IP)을 더욱 중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삼국지'처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IP부터 시작해 해외로 나가는 문화 콘텐츠의 창작 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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