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 추진…인천형 도시재생 모델인 ‘더불어 마을’ 사업 추진…매년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를 5%씩 늘려

【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김정식 인천시 미추홀구청장은 9일 “남구에서 미추홀구로 명칭이 바뀐 초대 구청장으로서, 골목골목까지 행복하고 든든한 내일이 있는 미추홀구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서울뉴스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 주민이 떠나는 미추홀구가 아닌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아 시민이 살고 싶어 하는 명품 주거도시 ‘살고 싶은 미추홀구’를 건설하겠다”라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우리 미추홀구에 알맞은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주민자치가 꽃피는 마을민주주의를 확립해 구민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민선7기 역점 사업과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더 많은 일자리, 특히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를 확대하고 양질의 시장형 일자리를 늘려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겠다”면서 “예전 남구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 재직시절 공원관리 및 공영주차장관리 등 노인일자리 80개를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되고 보다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시장형 일자리를 조성해 매년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를 5%씩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택가, 상업지구 인근 간선도로 평일 야간 주차 허용을 확대하고 주거지 주차 부족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과 야간 및 공휴일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는 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그리고 취약계층 복지시스템 강화를 위한 장애인 전문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홀몸 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해 배달 업체 등을 활용한 사회공헌형 MOU도 체결하겠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인천뮤지엄파크 건립 시점에 맞춰 주안영상미디어센터, 마을방송, 지역 내 방송시설이 한데 모인 미디어 단지를 조성해 주민들의 미디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구청장은 주민 여러분과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공약 이행과정과 실천과정을 주민들과 함께 공개하여 정책효과를 높일 수 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한 자문기구를 운영하겠다"면서 “구청장 직속의 ‘소통창구’를 만들어 시민단체와 구민과의 정기적 만남을 통해 미추홀구 정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SNS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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