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통신] 세이칸터널 이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남도의 건의로 내년 초 수립예정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에 이 사업을 포함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 목포에서 해남, 보길도, 추자도를 거쳐 제주도까지 171㎞ 구간을 고속철도로 연결한다는 것으로, 포스코건설이 해남에서 보길도 구간은 다리로 연결하고 보길도-제주도 구간은 해저터널로 뚫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사례로는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영불해저터널과 일본의 세이칸 터널, 스웨덴 덴마크를 잇는 외레쥰드 수중 해저터널 다리 등이 있다.

2009년 교통연구원이 내놓은 '호남 제주 간 해저고속철도 건설 구상'에 따르면, 연간 이용객은 1900만 명이고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KTX로 2시간 28분 만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교통연구원은 예상 사업비 16조 8000억원이 들고, 설계와 공사 기간을 합쳐 10~11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