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 속에 신성장,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

▲ 공재광 평택시장 인터뷰 사진<사진=최영석 기자>

【평택=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공재광 평택시장이 최근 취임 100일을 맞았다.

공 시장과 평택시는 민선6기 시정목표인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각종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준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평택 고덕산업단지 현장사무소에서 삼성전자와 고덕삼성전자산업단지의 조기가동을 위한 투자 및 지원협약식이 있었다.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15년부터 15조6천억원을 투자해 신규반도체 라인을 착공한다는 내용이었다.

협약식을 계기로 평택 지역내 기업체와의 연계 시너지 효과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시정목표 실현을 위해 ‘활력있는 경제도시’, ‘현장중심 안전도시’, ‘풍요로운 문화도시’, ‘미래지향 교육도시’, ‘사람중심 복지도시’ 구현을 6대 추진전략으로 세워 각 사업들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추진해 행정에 신뢰감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서울뉴스통신 경기서남부 본부는 '소통의 리더십', '섬김의 리더십'을 펼치고 있는 평택시 민선6기 공재광 시장의 취임100일 분야별 성과와 계획에 대해 살펴봤다.<편집자 주>

▲브레인시티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

▲ <브레인시티조감도>

브레인시티개발사업은 산업단지가 해제되고 현재 경기도와 시행사간 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시에서는 사업의 원활한 재추진을 위해 지난 9월말 실무적으로 “브레인시티 사업위원회”와 “소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지난 8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도와 도·시의원, 지역주민, 법률·금융·지역개발 분야 전문가 등 25명으로 구성된 '브레인시티 사업위원회'는 서강호 평택시 부시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위원회에서는 이 사업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실제적인 추진방안과 재원조달 방안, 대학 이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총괄했다.

브레인시티 사업위원회는 시민 참여 분위기 및 공감대를 조성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대책 마련 등 이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 발전의 선도사업의 하나인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차분하게 단계별로 준비하고 있으며 면밀하고 신중하게 모든 사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레인시티 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146만평)에 성균관대 학교를 유치하는 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지난 2010년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사업시행사의 자금 조달 미비 등으로 지난 4월 경기도가 산업단지 해제 및 사업시행자 취소처분을 내렸고 현재 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주)에서 도를 상대로 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

▲기업 애로 사항 및 일자리 창출 최우선 추진

공재광 평택시장은 지난 7월말부터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진위면 소재) 등 관내 주요기업체 방문을 통해 기업투자 및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그 결과 도로확포장 공사 등 25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이 접수되어 완료 5건, 추진 9건, 장기추진 8건 등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여건을 만드는데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관내 자동차부품 생산 전문업체인 A산업이 최근 수출물량증가로 공장증설이 시급한 상태이나 현행법상 어렵게 되자 도 주재 ‘규제개혁 점검회의’를 통해 지구단위 개발 방식으로 공장 증설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공장이 증설되면 6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규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업체와의 소통행보를 통해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 맞는 개선방안을 실질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공 시장은 “평택시의 주요기업과 우수 중소기업을 추가로 방문해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쳐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을 만들어 가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호 관광단지 조속 추진을 위해 노력

평택시 현덕면에 위치한 평택호 관광단지는 현재 SK컨소시엄에 의한 민간제안사업이 2013년 11월 제출되어 공공투자 관리센터(PIMAC)에서 민자적격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8월 14일 기획재정부 주관 중간보고회를 통해 그동안 적격성조사 협의과정에서 쟁점이 됐던 사항이 대부분 해결돼, 늦어도 오는 10월말까지는 최종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24일 정부의 새 경제팀이 경제정책방향에서 내수활성화 방안으로 ‘평택호관광단지의 조속 추진’을 발표하여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PIMAC의 적격성조사에서 좋은 결과가 조속히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결과가 부정적일 경우를 대비해 차선책으로 지난 6월 27일 경기도에 관광단지 자체 조성계획의 승인을 신청해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평택항 개발과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고덕국제신도시, 삼성·LG를 비롯한 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KTX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큰 변화와 발전의 동력을 갖추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해 평택의 발전과 새로운 미래를 위해 냉정하게 진단하고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협의, 협력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지난 6일 평택 고덕산업단지 현장사무소에서 열린 '삼성전자 평택 고덕산단 투자 협약식'.<왼쪽부터 공재광 평택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책임행정·소통행정으로 평택을 발전·변화시켜 나갈터.

평택시는 지난 9월 29일 통복동을 시작으로 시민과의 폭넓은 대화를 통해 ‘민선6기 시정방향 및 핵심정책’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하기 위해 ‘22개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5개 면·동을 방문해 총20여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평택시 전체 발전 방향을 고려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취임 후 현재까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및 평택호 횡단도로 사업장등 14개 대규모 사업현장을 방문해 진행사항을 파악하고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시민신문고 코너’를 개설하고 송출, 안출, 읍·면·동에 ‘시민신문고함’을 설치해 오는 1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민들의 다양한 고충을 직접 챙겨 함께 고민하고 대화와 참여로 적극 해결하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아직은 현실을 진단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준비과정이 진행중에 있어 가시적인 결과물로 내놓을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원칙을 지키며 시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평택을 발전시키고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

▲(현)평택시장
▲(전)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실 인사교류담당
▲(전)행정안전부장관 비서실 비서관
▲(전)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정책연구협력관
▲(전)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 행정팀장․인사교류팀장
▲(전)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 과장
▲(전)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행정관
▲(전)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부이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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