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매입·실시설계 내년 3월 착공

【진천=서울뉴스통신】이동주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 연구개발(R&D) 공인기관인 자동차 연비센터 건립이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연비센터는 신척산업단지 내 1만㎡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3000㎡ 규모의 건립된다.

군에 따르면, 계약부서에 자동차연비센터 건립사업 실시설계 용역 계약심사를 의뢰한 만큼 11월 초에는 본격적인 실시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건축공사 실시설계를 내년 1월까지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 3월 건축공사를 착공하고 11월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8월에 충북개발공사와 건립부지 1만㎡에 대한 매매계약 완료, 자동차연비센터 발전 활용방안 연구용역 업체 선정을 마쳤다.

또한, 자동차 연비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 35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연비 향상의 중심역할을 할 자동차 연비센터를 관내에 건립함으로써 진천군이 자동차 산업 R&D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연비센터가 들어서면 자동차 관련 기업체 유치가 수월한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통차 연비센터는 충북도와 진천군이 각 각 25억원씩 부담하고 각종 장비 구입비 등에 들어가는 100억원은 국비가 지원된다.

센터 운영은 에너지 관리공단이 맡게 되며 자동차의 연비 관리 강화와 시험방법 개발, 실제 연비와 체감연비의 격차 해소 등에 관한 연구를 하게 된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