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와 상호협력하고 존중하는 의정활동 펼칠 터”

▲ 문봉선 과천시의회 의장<사진=최영석 기자 snakorea.rc@gmail.com>

【경기남부=서울뉴스통신】대담:김인종 경기남부취재본부장/글:최영석 기자 =“과천시의회를 대표해 동료의원들과 함께 과천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는 것이 의장의 역할”이라고 늘 강조해 온 문봉선 과천시의회의장이 내달 취임 일 년을 맞이 한다. 이에 서울뉴스통신 남부취재본부는 문 의장을 만나 취임 일 년의 성과의 앞으로의 과제 등에 대해 살펴봤다.<편집자 주>

▲ 문봉선 과천시의회의장의 의정활동 장면<사진=과천시의회 제공>

- 지난해 7월 과천시의회 의장으로 취임 후 일 년을 앞두고 있다. 일 년을 돌이켜본다면.
“지난 일 년간 6명의 동료 의원들과 함께 시민의 대변자로서, 의결 기관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 의원 서로간의 대화와 화합을 중시해 민주적인 의회운영이 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왔습니다.”

“물론 7명의 의원 중 초선의원이 6명이나 돼 의정활동에 어려움도 있었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많은 부족한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민선7기 전반기 의장으로써 남은 일 년 동안 동료 의원들과 함께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난 일 년 동안의 관심과 성원에 과천시민으로서 그리고 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시민들과 동료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지난달 28일 문봉선 과천시의회 의장이 '어르신 효 자장면 대접'행사에 참여해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께 자장면과 과일을 나눠드리며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사진=과천시의회 제공>

-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밝힌다면.
“첫째,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기관을 감시, 견제하고 잘못이 있다면 질책과 함께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민주의회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둘째, 지역 현안문제 해결 및 시민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민의의 대변인으로서 원활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날로 복잡해지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문성 제고로 각종 시책에 대한 개선방향 및 대안제시 등 정책의 창의적 개발로 정책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해 나갈 생각이신지.
“저는 집행부와 의회는 과천시라는 마차를 끌고나가는 두개의 바퀴라고 생각합니다. 한쪽 바퀴가 다른 바퀴보다 훌륭하다고 하나의 바퀴만 크게 만든다면 그 마차는 덜컹거리면서 잘 나갈 수 없을 것 입니다.”

▲ 문봉선 과천시의회의장의 의정활동 장면<사진=과천시의회 제공>

“저는 과천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라는 두 개의 바퀴가 서로를 존중하면서 서로를 인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라고 생각하고, 집행부와 상호협력하고 존중하면서 의정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 시의회 의장으로서 시의원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동료의원 여러분과 함께 활력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민의에 부응하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성숙한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우리 의원들은 시민으로부터 선택되었다는 것을 명심하고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정발전을 위해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년간 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의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과천시민 여러분께도 할 말씀 하신다면.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진정한 민주주의는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참여에서 시작됩니다. 저희 의원들은 그동안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로 어렵고 힘든 일을 이겨내 왔습니다. 때론 여러분의 칭찬을 들으며 감사의 마음을 가졌고, 때론 여러분의 질책을 들으며 스스로 반성하며 더 나은 과천시 의회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문봉선 과천시의회의장의 의정활동 장면<사진=과천시의회 제공>

“앞으로도 시민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면서, 시의회의 대표로서 이 자리를 빌어 과천시민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15년이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남은 한해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과천시의회 의장임과 동시에 세 권의 시집을 낸 시인으로도 유명하다. 끝으로 세 번째 시집 ‘꽃핀다’의 대표시 ‘꽃핀다’를 공개한다면.
"햇살 내려 꽃핀다"
"오종종 앉은 자리꽃, 꽃핀다"
"뻔했다, 꽃핀다"
"불 보듯 꽃핀다"
"불꽃 튀듯 꽃핀다"

"손바닥만한 물웅덩이 해뜬다"
"고것, 땅따시더니, 달뜬다"
"이내 살구 나뭇가지 불붙는다"
"뿜어져 오르는 피"

▲ 문봉선 과천시의회 의장이 집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최영석 기자 snakorea.rc@gmail.com>

문봉선 의장
▲동국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석사)
▲(전) 2010 한나라당 비례대표 과천시의원 후보
▲(전) 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과천 당원협의회 여성부장
▲(전) 과천․의왕 당협 문화예술분과위원장
▲(현) 한국문인협회 과천지부 상임회장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현) 시인(세번째시집, “꽃핀다” 출간)
<수상>
▲한국현대시인협회 신인작품상
▲율목문학상
▲새누리당 최고위원 대표상
▲한국예술인총연합회 회장상
▲대한적십자사중앙회 신규결성상
<저서>
▲1시집 ‘독약을 먹고 살 수 있다면’
▲2시집 ‘진심으로 진심을 노래하다’
▲3시집 ‘꽃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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