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현재 서울대공원에서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캠프의 마지막 참여 기회로, 어린이들은 동물원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는 27일~28일까지 1박2일 동안 동물원 한복판에 마련돼 있는 임시 캠핑장 및 동물원 곳곳에서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프로그램을 통해 25일까지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사육사에게 직접 듣는 동물원 뒷 이야기와 생태 설명회, 마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야생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새벽녘 호랑이, 사자, 늑대 등 맹수들의 포효를 들을 수 있는 것도 동물원 캠프만의 특별한 매력이다.
캠프 참여가족에겐 텐트와 돗자리, 단체 티셔츠와 식사 등이 제공되며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여행자보험도 가입해 진행한다. 침낭 및 랜턴, 여벌옷,세면도구 등 개인 준비물을 지참하고 참가하면 더 편안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태어난 아기 코끼리, 아기 스라소니 등 멸종위기 동물을 가족들과 직접 만나며 캠프 이외의 현장학습의 재미를 느껴보자. 다양한 생명이 공존하는 동물원 캠프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생명의 감동과 더불어 가족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2016년 서울동물원 1박 2일 야생캠프’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에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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