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이동욱 기자 = 박원순 시장은 30일 충북도 영동군, 보은군을 차례로 방문해 도시간 우호교류협약을 각각 체결하고, 대표 정책·산업 현장을 찾아 서울시와의 협력·교류 방안을 모색한다.

박 시장의 이번 충북 방문은 서울시와 지역간 도농상생과 교류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

우선, 박 시장은 14시 영동군청에서 박세복 영동군수와 ▲국악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교류 확대 ▲영동군 와인산업 육성·발전 상호협력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등을 골자로 ‘서울시-충북 영동군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다.

이와 관련해, 세계 최대의 북 '천고'가 안치된 천고각과 300석 규모의 공연장 등을 갖춘 체험·체류형 국악 타운인 '국악체험촌'을 방문한다.

오후 4시에는 보은군청으로 이동, 정상혁 보은군수와 ‘서울시-충북 보은군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다. 양 지자체는 협약에 따라 ▲서울시민을 위한 체험·힐링공간 조성 ▲체육분야 협력체계 구축 ▲청소년 문화교류 및 관광·축제 활성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바이오산업과 숲의 치유기능을 접목, 전국 최초의 대단위 산림복합 휴양단지로 조성 중인 '보은 바이오산림 휴양밸리' 현장과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10㎞ 길이의 체험형 숲길 '말티재 꼬부랑길'을 방문한다.

한편, 박 시장은 오후 7시 충북대 사회과학대 합동강의실에서 '책 읽는 도시 청주, 작가 박원순을 읽다'를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특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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