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가 ‘대(對) 중국 우호도시 교류협력상’을 수상했다. <사진= 청주시청 제공>
【청주= 서울뉴스통신】정태수 기자 = 청주시가 11일 중국 충칭에서 ‘대(對) 중국 우호도시 교류협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윤재길 청주시 부시장은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16년 중국 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청주시를 대표로 단상에 올라 상을 받았다.

‘대(對) 중국 우호도시 교류협력상’은 중국인민 대외우호협회에서 중국 도시와의 교류성과가 우수한 해외도시에 수여하는 상이다.

청주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의 교류 성과 및 우호관계를 높이 평가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는 2000년 중국 우한시와 자매도시 협정 체결 이후,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왔다.

특히 2015년 5월에는 중소기업 19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우한시로 파견, 수출 상담 133건, 535만 달러의 실적 및 현장에서 45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양 도시 상호간 팸투어를 실시해 6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왔다.

또한 2015년 자매도시 체결 15주년을 맞이해 이승훈 청주시 시장과 완용 우한시 시장이 양 도시를 상호 방문하는 등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이번 ‘대 중국 우호도시 교류협력상’수상 역시 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의 적극적인 추천 및 지지를 통해 국제 자매도시 간 우호교류 모범 사례로 선정돼 수상하게 됐다.

한편 윤재길 청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청주시 대표단은 지난 9일 중국 충칭 ‘2016년 중국 국제우호도시대회’에 참석해 중국 및 세계 여러 도시의 참석자들과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중국의 도시들과 교류하는 우호도시는 전세계 126개국 1720여개 도시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중에 우리시가 수상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이 청주시를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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