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예악당서 오는 30일, 내달1일 저녁 7시30분부터 공연

【서울=서울뉴스통신 임만순 기자】 대한민국 국악 교육의 요람인 국립국악고등학교가 개교 62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내달1일 양일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제47회 정기연주회 '목멱예술제'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시공의 여정’으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선조들의 위대한 감성과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재에 집약하고자 기획하였으며, 공연은 우리가락과 우리춤을 각각 하루씩 나누어 편성하여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담아 전통음악과 전통무용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 전통예술을 주도하고 있는 국립국악고등학교는 1955년에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양성소로 개소하여, 1972년에 국립국악고등학교로 승격된 이래 지금까지 62년간 5,280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하며 유능한 예술인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송수근 차관은, “문화의 힘이 문화 선진국의 주요 척도가 되는 시대에 우리 전통예술은 우리나라의 최고의 자산이며, 국립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은 이러한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세계 시민의 마음을 연결하는 문화 사절단이다”라며 전통예술을 계승·발전하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하였다.

또 국립국악고등학교의 신현남 교장은, “오늘 학생들은 우리의 아름다운 가락과 춤을 미래의 가치로 만들어나가며, 전통음악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갖고 전 세계로 나아가 세계음악의 중심에 우뚝 설 것”이라고 전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입장권은 행사 당일 저녁 6시부터 공연장 로비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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