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 한국R&D센터팀(창원대)이 2017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결선대회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은 금리국가대표팀(전남대), 동상은 INTERESTing팀(서강대)와 가이드북(BOK)팀(충남대)이 각각 수상했다.

이 대회는 17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1층 컨벤션홀에서 지역예선대회를 거친 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15회째다.

이번 대회는 오전에 각 팀이 국내외 경제동향과 전망, 금융‧외환시장 상황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통화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오후에는 2개 팀이 한 조로 각 조에 주어진 경제현안에 대해 찬성 ‧ 반대 입장으로 나뉘어 상호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테면, 통화정책 목표에 성장 등을 포함할 필요성에 대한 입장, 인구 고령화와 통화정책 유효성, 낮은 물가상승률 하에서 통화정책 완화정도 축소 필요성, 기준금리와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입 등 경제현안이 그들.

한편 이주열 총재는 개회사에서 "통화정책 경시대회가 경쟁보다는 대학생들이 대회 준비과정에서 쌓은 지식을 발표와 토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체험과 경연의 장’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젊은이답게 유연하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우리 경제의 과제들을 새롭게 조명해 보면서 유감없이 역량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통화정책 경시대회가 취지에 맞게 통화정책 홍보의 외연을 확대하고 소통을 활성화하는 장으로 널리 활용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