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신화/서울=서울뉴스통신 종합】 강재규 기자 = 11일(현지시간)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안전보장이사회에서 새로운 대북 제재안이 표결 끝에 가결
됐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날 만장일치로 채택한 새 대북제재안에는 원유 및 정제유의 대북 수출 제한이 처음으로 결의에 포함되는 등 기존 대북 제재 조치들을 확대됐다.

안보리가 지난해 3월 대북 항공유 수출 중단조치를 취한 적이 있지만, 원유 및 정제유의 대북 수출을 제한하기는 이번이 최초다.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도 찬성한 새 대북제재 결의에는 미국이 작성한 초안에 포함됐던 대북 원유 수출 전면 금지조치가 빠지고, 지난 12개월 수준으로 원유 수출량을 동결했다. 당초 전면 석유제재라고 하는데서는 후퇴한 결의안이다.

연설하는 러시아 대표 바실리 네벤치아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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