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회안전예방중앙회, 노래연습장 불법 영업 추방 캠페인 통해 재확인

▲ 속칭 '불법 보도방' 차량으로 보이는 차에서 내리는 노래연습장 도우미. (사진=사단법인 사회안전예방중앙회 제공)

【서울=서울뉴스통신】 일상 속에 확산된 노래연습장. 하지만 그만큼, 뿌리깊은 불법영업 행위들도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래연습장내 주류 판매나 불법 보도방을 통한 불법 도우미 알선 등이 '예사'로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하순께부터 이달 1일까지 최근 1주일여동안 사)사회안전예방중앙회(전상제 대표, 이하 사예중)가 경기도 의정부시 등 경기북부 지역에 대한 노래연습장 불법 영업 방지 캠페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이번 캠페인은 주류 판매 및 속칭 '불법 보도방'을 통한 불법 도우미 알선 심야시간 청소년 입실, 더 나아가 성매매 등을 예방하기 위해 경기 북부 전역에 있는 노래연습장에 경각심을 주기위해 사전에 노래연습장을 방문, 캠페인 진행 사실을 알리고 시작한 것이었다.

노래연습장에서의 뿌리 깊은 불법 영업 행위들이 만행하는 등 캠페인을 공개 진행 하였음에도 불법 영업 행위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 단체의 설명이다.

사예중에 따르면, 홍보 캠페인 기간이 지나고 지역별 신고 접수를 위한 캠페인에서 대부분 노래연습장 업소에서 불법 보도방 차량에서 내리는 도우미를 확인 후 112 상황실을 통해 신고를 위한 적발 캠페인을 진행하였음에도 실제 단속률은 체 2%도 안됐다.

◆불법행위 신고해도 실제 단속률은 2%도 안돼

홍보 기간 동안 노래연습장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노래연습장 영업 방해를 우려한 업주들이 캠페인 진행 단체를 폄하하는 소문과 금품수수 등 유언비어를 퍼트리는가 하면 지역 신문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등 어떻게든 캠페인 진행을 방해하고자 하는 시도가 포착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노래연습장 불법행위 신고를 받고 출동해 단속 활동중인 경찰.

모든 노래연습장에서 불법 영업을 자행할 때는 다수의 내부/외부 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모리터링으로 출동한 지구대 경찰을 확인 후 노래연습장의 문을 닫는 다든지, 술과 도우미를 손님과 분리하거나 외부 출구로 빠르게 빼돌리는 수법으로 단속을 유유히 빠져나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단속 경찰관이나 민간 단속반을 쉽사리 따돌리는 것은 예사다.

"경우에 따라서는, 노상에서 대기중인 불법 보도 차량에 기다렸다가 노래연습장 업주의 신호를 받아 불법 행위 단속을 무마하기도 하고, 불법 보도실장과 노래연습장 업주간에 상호 연락을 바탕으로 경찰 출동 유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도 한다"고 사예중 관계자들은 말한다.

자신이 넣은 불법 도우미를 바로 뺄 수 있도록 사전에 전화/문자로 업주에게 알려주고 있다 보니 112 상황실에 접수된 신고가 현장에서 검거 될 확률은 극히 낮에 질 수밖에 없는 게 자명해 보인다.

여전히 신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를 무시하는 불법 보도방의 당연한 도우미 공급과 노래연습장에서 도우미를 알선 하는 행위가 무한 반복되고 있는 시점에서 일각에서는 성매매와 양주 등 도를 넘는 영업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

지역별로 단속이 강화되다 보니 실제로는 해당 노래연습장에 앞에서 불법 도우미가 내리는 경우는 없고 떨어진 장소나, 인적이 없는 장소에서 내려 걸어가는 게 보편화돼있다 보니 채증하기도 쉽지 않고 실제 체증을 하였다고 하여도 불법 보도실장이 형사 처벌을 받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더 이상은 묵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해당 지역 경찰청에서 적극적으로 불법 보도방, 도우미 단속 강화와 및 건전한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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