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 산란계 농장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

【창원=서울뉴스통신】 최규철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월 3일 의심 신고가 접수되었던 경기도 포천 산란계 농장이 4일 저녁 최종 고병원성 AI로 확진되면서 전남·북 지역을 넘어 타 시·도에서 추가 발생됨에 따라 5일 긴급하게 전 시·군 부단체장을 소집해 AI 차단방역대책 강화 등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영상회의를 가졌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전남·북 경계 시군인 하동군, 함양군, 거창군의 방역 추진사항을 보고받고, 도 경계 시·군에서는 발생지역으로부터 어떠한 경로로도 AI 유입이 없도록 부단체장이 앞장서 고강도 방역대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AI 발생 방지를 위해 앞으로 1개월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끝까지 방역활동에 매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1월 1일 진주에 소재한 서부청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농정국 동물방역과 직원 등 재대본 비상근무자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AI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소명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3일 가축방역심의회를 갖고, 4일부터 발생 시·도에서 생산된 가금류와 가금산물(종란, 분뇨)의 도내 반입을 금지했다.

이는 AI 발생 위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방역조치로서 축산농가, 생산자단체 등 계열화사업자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긴급 영상회의를 마치면서 한 권한대행은 "50여 일간 매일 아침 계속되는 점검 회의와 여러 방역강화대책으로 일선 공무원의 피로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안다" 며, "부단체장께서는 조직과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직원의 업무효율성을 높이는데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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