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30일 국방부에서 헤더 윌슨 미 공군성 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서주석 대한민국 국방부 차관은 30일 오전 헤더 윌슨(Heather Wilson) 미 공군성 장관, 데이비드 골드핀(David Goldfein) 미 공군참모총장, 테렌스 오셔너시(Terrence O'shaughnessy)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을 면담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북한문제와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 및 대응방향,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방안 및 한미 공군의 협조체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서주석 차관은 지난해 5월 16일 공군성 장관으로 취임 후 처음 한국을 방문한 헤더 윌슨 장관에게 환영의 말을 전하며,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서주석 차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남북간 대화를 통해 긴장을 완화시키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이 궁극적으로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임을 설명하였다.

서 차관과 윌슨 장관은 지난해 미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성과를 평가하며, 앞으로 한미가 더욱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서 차관은 대북 억제력의 핵심은 주한 미 공군력과 전략자산 전개를 통한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임을 강조하며,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미 공군성 장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이에 윌슨 장관도 주한 미 7공군과 대한민국 공군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역내 억제력 강화를 위한 미 공군차원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화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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