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신입생선발심의회를 거쳐 선발된 118명은 전문농업과, 신규농업과, 농산가공과 3과정으로 나누어 입학식을 시작으로 10개월 여 동안 매주 목요일 4시간씩 전체 32일 140여 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에 기획된 전문농업과는 소과류 반으로 소과류 과수재배 농가를 선발하여 대추, 블루베리, 체리 등 소과류 7종의 고품질 재배기술을 교육하며, 농업의 기본인 토양비료관리, 작물생리, 미생물학 등 작물 환경 관리에 관련된 이론과 선진농장 실습을 통하여 생산비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돈 버는 친환경 농업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입학식에서 김선교 학장은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은 경기도 최초로 입학생별 지문인식 출석시스템 도입으로 더욱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되었으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만큼 큰 열정을 갖고 친환경 농업기술뿐만 아니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소규모 가공창업 등 농업의 6차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지난 1999년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양평군친환경농업대학은 지난해 18기 졸업생을 포함하여 1,600명의 농업리더를 배출하며 양평군 친환경농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동북부 취재본부 최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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