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100여명과 외부인사 등 초청 …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 진행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SC제일은행은 지난 8일 UN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여성과 남성이 함께하는 성평등'이라는 주제로 성평등 포럼을 개최했다고 9일 전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임직원과 외부 초청인사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성평등 문화 정착에 대한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의 관심과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SC제일은행 '다양성과 포용성(D&I: Diversity and Inclusion) 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는 성별, 학력, 인종 등 직장 구성원들의 다양한 배경과 특성을 인정하고 차별 없이 평등하게 포용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기흥 SC제일은행 정보시스템본부 부행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민무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과 이현주 블룸버그코리아 데이터 애널리스트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SC제일은행 사외이사인 이은형 한국여성경제학회장(국민대 교수)의 사회로 민무숙 원장과 피터 배 블룸버그뉴스 서울지국장,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영준 필립스코리아 부사장의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남기흥 부행장은 환영사에서 "사회적으로 성평등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진정한 성평등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SC제일은행은 이 밖에도 예방 가능한 실명퇴치 캠페인인 'Seeing is Believing',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착한도서관 프로젝트' 등 사회적으로 소외될 우려가 있는 소수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무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한국의 성평등 현황과 남성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성평등 문제는 단순한 공정성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의 문제"라며, "이를 위해서는 여성 혼자만의 운동에 그치지 않고 남성들의 인식과 행동의 변화와 함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주 블룸버그코리아 데이터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 성평등지수인 'Bloomberg Gender Equality Index(BGEI)'의 도입 의의와 의미에 대해 설명하면서, "성평등 실현에 앞장서는 BGEI 편입 기업인 SC제일은행의 노력과 현재까지의 결실이 다른 기업들로도 많이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와 '성평등 조직문화'에 앞장서는 SC제일은행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SC제일은행 페이스북에 '세계 여성의 날 응원 댓글'을 남기거나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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