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 스파클링 음료로 나른함 극복 … '츄잉 푸드'로 스트레스 날려

▲ 카페인이 몸에 맞는 않는 사람들이 대체할 수 있는 '서브 푸드'(Sub Food)류. 돌(DOLE), 한국야쿠르트, 미닛메이드, 키세스, 오리온, GS25(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날씨가 포근해지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이 오면서 피로와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춘곤증을 경험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대학생 및 직장인들은 나른함에 식사 후 잠이 오는 식곤증까지 나타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춘곤증을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커피, 녹차 등 카페인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카페인에 너무 의존하게 되면 단시간에 졸음을 쫓는 데는 효과가 있지만 야간에 숙면을 방해해 오히려 피로가 누적될 수도 있다.

카페인이 몸에 맞는 않는 사람들이 대체할 수 있는 '서브 푸드'(Sub Food)가 눈길을 끈다. 피로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비타민 함유 간식부터 톡 쏘는 상큼한 스파클링 제품까지 다양하다.

■ 1일 야채 권장량 350g …'냉장 과채 주스'로 나른함 극복

DOLE(돌)의 '후룻컵'은 엄선된 과일의 과육을 100% 과즙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2 in 1 과일디저트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타 제품들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컵에 포크가 함께 동봉되어 언제 어디서나 과일을 즐길 수 있다. 과일을 깎는 번거로움이나, 껍질, 씨 등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필요도 없는 간편함이 장점이다. 파인애플컵, 복숭아컵, 망고컵 총 3종으로 출시되어있다.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인 '하루야채'는 '1일 야채 권장량 350g'이라는 기준을 제시한다. 주스 한 병으로 하루에 필요한 야채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한 번에 뚜껑을 열수 있는 오프닝캡 등을 적용한 편리함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마의 오후 2시'… 상큼한 스파클링 음료

점심식사 직후는 나른함과 피곤이 가장 밀려오는 때다. 카페인보다 톡 쏘는 느낌의 스파클링 음료로 졸음을 이겨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미닛메이드의 '스파클링 복숭아'는 청포도·사과 맛에 이어 올해 새롭게 출시된 제품이다. 복숭아 과즙에 톡 쏘는 스파클링이 가미된 과즙 스파클링 음료다. 복숭아 과즙에 톡 쏘는 탄산을 첨가해 복숭아 특유의 상큼함과 스파클링의 청량감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나른한 오후 기분전환용 음료로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GS25는 '유어스벚꽃스파클링'과 '유어스벚꽃청포도에이드'를 선보였다. '유어스벚꽃스파클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재 출시된 제품으로 오리지널 상품의 벚꽃향을 줄이고, 복숭아 향을 더 가미했다. '유어스벚꽃청포도에이드'는 기존 스파클링 상품에 탄산을 빼고, 백포도농축액을 가미해 청포도와 벚꽃의 향이 어울리는 음료다. 나타드코코를 넣어 씹어먹는 식감을 살렸다.

■ '츄잉 푸드'로 스트레스 날린다

씹는 행위는 각성 효과와 함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젤리나 껌, 견과류 등 간식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오리온의 '젤리데이 석류'는 석류를 원재료로 한 제품으로 석류 본연의 상큼한 맛을 구현했다. 쫀득한 식감으로 씹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하트모양 젤리에 '비타C 파우더'로 코팅이 되어 있어 한 봉지로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석류는 특히 여성들에게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어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초콜릿 전문 회사 허쉬(HERSHEY)의 '키세스(KISSES) 헤이즐넛'은 고소한 맛과 향은 물론, 섬유질과 비타민 E가 풍부하다. '견과류의 왕'이라 불리는 헤이즐넛이 통으로 들어간 제품이다. '키세스 헤이즐넛'은 헤이즐넛 특유의 사각사각한 식감이 부드러운 허쉬 밀크 초콜릿과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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