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 장정과 가족 등 8천여 명 참석

▲ 9일 충남 논산시에 소재한 육군훈련소에서 개최된 '현역병 입영문화제'. 신상호 씨가 입영하는 아들에게 사랑의 편지를 쓰고 있다.
【서울=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병무청(청장 기찬수)은 9일 충남 논산시에 소재한 육군훈련소에서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입영문화제는 군 생활을 시작하는 입영 장정을 응원하고, 귀하게 키운 아들을 군에 보내는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입영장정 및 가족 등 8천여 명이 참석한 이번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아들과 부모, 입영장정과 여자 친구 등의 추억 쌓기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부모님을 업고 걷는 어부바길, 부모님과 여자 친구가 쓰는 사랑의 편지쓰기 행사 등에서는 가족의 정과 연인 간의 사랑을 교감하는 장이 됐다.

또한, 입영장정과 가족이 함께 관람하는 문화예술 공연과 군악대 모듬북 공연, 육군 의장대의 시범공연 등은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역의무자와 가족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여 입영 현장을 감동의 場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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