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의 숲속 음악회, 오토캠핑장, 천문대 등…지난해 48만5천여명의 방문객 찾아

▲ 증평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봄 여행주간(4월28일~5월13일)’운영에 지역 주요관광지를 적극홍보하고 있다. <사진=증평군청 제공>

【증평=서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 증평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봄 여행주간(4월28일~5월13일)’에 맞추어 충청북도,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증평읍 율리 '좌구산 자연 휴양랜드'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전했다.

우선 군은 지난해 7월, 좌구산에 개통한 명상구름다리에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레드카펫과 포토존을 설치했다.

길이 230m, 폭 2m, 최고높이 50m 규모의 좌구산 명상구름다리의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로 연장했다. 덕분에 형형색색의 불빛이 다리를 비추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또 구름다리 앞에 세워져 있는 작은 공연장에서는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봄바람처럼 감미로운 숲속음악회(버스킹)’가 열려 낭만적인 봄밤의 숲속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다.

명상치유센터에서는 건강측정, 족욕, 꽃차시음 등으로 구성된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을 프로그램별 3000원~10000원의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 30일, 5월 1일, 5월 7일은 휴관이다.

총 5구간, 1.2km길이를 외줄에 의지해 하강하는 '좌구산 줄타기 체험'도 관광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줄타기 체험'은 개장 첫 해인 지난 한 해에만 4천여명이 이용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좌구산 줄타기 체험'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3만5천원이다. 단, 여행주간 동안 4월 30일, 5월8일은 휴무이다.

이 밖에도 '좌구산 휴양랜드'에는 △11면의 캠핑장과 족구장, 정자 등을 갖춘 오토캠핑장 △산행코스 및 둘레길 △국내최대 굴절망원경(356mm)을 보유하고 있는 '좌구산 천문대 '등 다양한 휴양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 문화체육과(835-414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좌구산 휴양랜드'는 입소문을 타고 지난해에만 48만5천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중부권 최고 산림 휴양시설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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