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 환경과 지역주민 건강 위한 최고단체 만들겠다”

【수원=서울뉴스통신】 대담: 김인종 경기남부취재본부장 / 글.사진:류재복 대기자 = 아마도 결혼하기 힘든 현실, 또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키우기 어려운 환경탓에 결혼-임신-출산을 기약 없이 미루고 있는 현실을 보면 너무나 안타까울뿐 입니다. 결혼·임신·출산은 개인의 권리로 이해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개인이 이를 선택하고 존중받도록 사회와 국가가 그런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고 봅니다” 지난 8월 30일 오전,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를 방문한 기자에게 김동진 본부장이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한 첫 마디였다.

-복지협회 경기지회의 연혁과 조직은?
▶1962년 (사)대한가족계획협회 경기도지부 설립으로 출발, 67년에 시범진료소 설치. 74년 의료기관 개설을 신고, 85년 모자보건센터 (부속의원)개원, 95년 부속의원을 가족보건의원으로 개칭하고 2000년 대한가족계획협회 경기도지부를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로 명칭을 변경후 다시 2006년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를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로 명칭을 변경,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2009년 아이낳기 좋은세상 경기운동본부를 출범시켰고 조직으로는 회장, 본부장, 행정지원과, 인구사업과, 건강증진과 등 3과가 있으며 부설로 가족보건의원이 있다.

-복지협회 경기지회에 대한 설명을 해 달라
▶협회는 비전으로 출산장려를 위한 환경조성과 지역주민의 건강을 추구하는 최고의 단체로 미션으로는 저 출산 인식개선 및 가족 친화적 출산양육 환경조성을 위해 대국민 홍보교육 사업 수행, 어린이 여성 등 취약계층의 질병예방과 치료를 통해 생식보건과 건강증진 기여, 역량으로는 인구관련 민간 최고수준의 전문성 추구, 참여와 소통의 새로운 가족문화 육성, 유연하고 종합적인 사업전개 능력배양, 사회적 연계망을 통한 공동체적 접근 강화에 있다.

-복지협회 경기지회의 기본목표를 알고 싶다
▶기본목표는 저 출산대응 환경조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식보건 증진, 기본방침으로는 저 출산대응 국민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 임신-출산-양육 친화적 사업개발, 건강증진사업을 통한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 도모, 인구교육의 외연 확대 및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구축, 인구 생식보건 향상 및 국제협력 내실화가 있다.

-복지협회 경기지회 사업추진의 방향은 어떤 것이 있나?
▶첫째, 출산지원 사업으로 친 가족 및 출산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전국적이고 범국민적인 문화 확산도모, 저 출산 인식 설문조사로 출산친화 국민 인식개선, 효과적인 홍보매체 활용, 언론 네트워크 강화의 출산친화 인식제고 및 협회 브랜드 이미지 향상, 젊은 층의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임신-출산-육아 및 여성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한 종합정보 제공, 공공시설 및 직장 내 모유수유 착유 실 설치 및 지속적 관리로 보유수유 확산을 위한 여건조성, 미혼모 양육지원, 저소득층, 지적장애아, 미숙아,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치료, 난임 치료 지원 등을 통해 모자보건 및 아동복지증진 기여가 있다. 또한 맘맘맘 문화센터의 협회 브랜드 사업화 및 가족보건의료 서비스 연계, 생애주기별 인구교육으로 출산친화 국민인식개선, 지자체 인구전담 부서와 공조 협력 및 홍보를 통한 교육수요처 개발과 외연 확대가 있다.

둘째, 성 생식-모자보건사업으로 생명존중 사회분위기 조성 및 인공임신중절예방, 청소년의 책임 있는 성행동 및 건강한 성장 지원, 대학생 인구동아리 운영을 통한 가임기 연령층 모자보건 증진사업 강화, 노인세대 이해와 세대 간 공감대 형성으로 노인 삶의 질 향상, 신속하고 정확한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실시로 지적장애아 발생 예방, 지속적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관리로 모자보건사업의 질적 향상 및 환아의 건강한 성장과 양육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 및 파견으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성 생식 모자보건사업 관련 교류협력으로 대내외 전략적 파트너 십 향상, 국제개발협력사업 수행으로 국제 성 생식-모자보건사업의 전문성과 신뢰도 제고,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사업추진으로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제공확대, 임신부 의료 취약지역에 진료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도모 및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 국가건강검진 질 관리강화 등이 있다.

-복지협회 경기지회의 지난해 저 출산대책사업은 어떤 것이 있었나?
▶저 출산대책사업으로 1)경기도 저 출산극복 사회연대회의로 민-관-기업 협의체인 ‘경기도저출산극복사회연대회의’운영을 통해 일-가정 양립환경을 위한 기반조성 및 경기도의 특성에 맞는 저 출산인식개선 프로그램 개발과 시행을 활성화 하고 저 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공감대형성 및 사회분위기를 확산하는 차원에서 참여단체로는 지자체, 경제계, 언론계, 종교계, 의료계, 시민사회단체 등 2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간 정기회의 6회, 현장캠페인 5회와 미혼모, 동거 등 다양한 가족형태 수용 공론화 포럼, 인구의 날 기념식, 간담회 ‘소통 공감 토크콘서트-워킹맘 육아대디’를 개최했다.

2)미혼근로자 일-생활 균형지원을 위한 ‘직장남녀 함밥 함술’ 사업으로 기혼근로자 위주의 일-가정 양립 가족친화제도가 중심이 되어 미혼근로자 삶의 만족도 저하, 취미활동 여력이 없고 만남의 기회가 적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결혼 가족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4회에 257명, 동아리 결성연계를 통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3개 분야에 5회 35명이 중복으로 참여를 했다.

3)시민이 맘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보 제공 및 ‘아이와 맘 편한 도시’분위기 조성과 임신부 육아 맘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임신-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으로 광명시와 공동주최로 5만 여명이 참석한 행사가 있었고 4)임산부 클래스로 임산부를 대상으로 현 시대에 부합한 안전한 분만과 육아에 대한 정보 및 실습기회를 제공, 임산부들이 갖는 분만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 자연 분만 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산전-산후 관리를 통해 모성과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32회 575명이 참여를 했다.

5)부부애(愛) 클래스로 가정 내 남성의 육아 및 가사참여 확대를 위한 부부가 함께하는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일-가정 양립의 사회문화 조성 기반 마련으로 6회 132명이 참여를 했으며 6)다문화클래스로 다문화 가족 및 이주민 여성들을 대상으로 맘맘맘 문화강좌를 실시함으로서 한국생활의 정착을 돕고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정보제공으로 건강한 가정생활 지원으로 5회에 걸쳐 104명이 참여를 했다.

7)부모코칭 클래스로 남성의 육아참여 확산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환경조성과 자녀의 발당과정에 따른 양육정보 제공으로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가족 구성원간의 이해와 신뢰를 높여 가족전체의 성장과 성공적인 양육기반을 형성하는 것으로 14회 390명이 참여를 했으며 8)인구문제를 생각하는 대학생들의 모임(Top-Us)운영으로 대학생들에게 저 출산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출산-양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출산친화적인 분위기 조성과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사업으로 장안대, 수원대, 협성대 학생들이 24회에 걸쳐 241명이 토론 및 동아리 활동을 했다.

-올해 최근 실시한 주요사업은?
▶첫째, 경기간호학원과 저 출산 극복을 위해 뜻을 함께 하고자 ‘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제껏 인구문제라는 용어의 틀에서 벗어나 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자는 취지로 가족건강 증진에 필요한 교육·캠페인·건강검진·인식개선 등 삶의 질 향상 노력에 관한 사항을 주요 골자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저 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운동을 통해 문제와 해결에 대한 긍정적 패러다임 전환에 힘써 나가기로 했다. 둘째, 수원 중국동포협회,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와 함께 가족친화 환경조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호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친 가족 및 다문화 환경조성 등을 위한 교육 지원, 양질의 가족건강 증진에 필요한 교육·캠페인·건강검진·인식개선 등 삶의 질 향상 노력으로 ‘다 어울림’ 교육사업과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등 건강증진사업 추진을 통해 재중 동포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협력해 나가는 것이다. 셋째, 수원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와 이주 청소년 사회적응과 가족친화분위기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주 내용은 이주 청소년의 교육지원, 건강증진에 필요한 캠페인, 건강검진, 인식개선 등 삶의 질 향상 협력 등이 주요 골자다. 수원시는 이주 외국인과 중국 동포의 거주 비율이 높은 편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한마음 한뜻이 돼 이주배경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생활과 청소년 문화 적응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넷째, 성남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18년 제7회 인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구의 날은 2011년 8월 4일 개정된 저 출산·고령사회 기본법에 의해 매년 7월11일로 제정, 올해 7회를 맞았는데 민·관·기업협의체 ‘경기 사회연대회의’ 운영을 통해 일-생활균형 환경조성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 기반과 국민운동전개를 실시했다.

지난해 2017년 1월,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장에 취임한 김동진(57) 본부장은 경북 영주에서 출생, 어린 시절을 인천에서 보내면서 인천이 제2고향이 됐다. 김 본부장은 1995년에 대한가족계획협회에 입사,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저 출산고령화대책 팀장, 강원도지회 행정지원팀 팀장, 본부 경영기획실 경영관리과장, 부산지회 본부장을 역임해오면서 23년간 오직 국민의 보건복지를 위한 사업에 헌신해 왔다.

수상경력으로는 1983년 내무부장관 표창을 시작으로 인천시장 표창(보건의 날), 본부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보건의 날), 강원도지사 표창(사업유공자), 부산시장 감사패(인구의 날 )를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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