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년 마무리 개원 초기 조직안정 기반 구축 심혈

【대전ㆍ충남=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한국효문화진흥원은 장시성(사진) 초대원장이 3년 임기를 마무리하고 3일 퇴임한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2016년 10월 초대원장으로 취임해 효문화진흥원 설립을 주도하면서 정관과 각종 규정 제·개정을 비롯해 당초 효문화진흥원이 대전복지·효재단 소속으로 설치된 것을 독립재단으로 개편토록 하는 등 개원 초기 조직안정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장 원장은 효문화진흥원이 특히 효행장려법에 의해 설립된 만큼 전국적인 효문화 진흥업무를 수행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지역명이 포함된 기관명칭으로 인해 업무상 제작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의원 등을 설득해 마침내 올 4월 22일‘한국효문화진흥원’으로 기관명칭을 변경토록 함으로써 우리나라 효문화 발전에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유산인 효가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야한다는 큰 목표를 갖고 전국에 산재해있는 유·무형의 자산의 전수조사를 통해 ‘한국효문화자료보감’을 발간하고 있다.

한국효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초대원장 퇴임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 개최를 통해 후임원장 인선 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게 될 것”이라며 “후임원장 취임까지 정관 등 절차에 따라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원장직무를 대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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