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R&D·소셜 마케팅 겸비한 미디어커머스기업

▲ 올 상반기 중 코스닥 상장을 앞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상반기 중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온라인에 최적화된 브랜드 연구개발과 소셜네트워크 기반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한 미디어커머스 기업이다.

미디어커머스는 자체상표(PB)로 제품을 생산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 판매하는 사업을 말한다. 2019년 기준 미디어커머스 분야는 총 113조 규모까지 급증한 이커머스와 모바일커머스 시장 확장과 맞물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4월 1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IMM인베스트먼트, 로그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주관사 선정 당시 증권사가 평가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8000억원에 달한다는 것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측의 설명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현재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고, 늦어도 올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25%에 달하고, 무차입경영 기조로 뛰어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일반 미디어커머스 기업과 달리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회사 내 연구소를 설립하고 R&D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현재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이루다마케팅을 통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는 한국시장에 '레깅스 열풍'을 몰고온 브랜드로, 내수는 물론 2017년부터 중국, 홍콩, 베트남,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고,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시장 공략도 활발한 상태다.

이외 남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가 출시한 전자파차단 기능 남성 '드로즈 팬티'와 생활청결 브랜드 휘아의 '조약돌 칫솔 살균기' '클린미스트' 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계열 회사 중 하나인 쓰리케어코리아는 다이어트 도시락으로 유명한 '포켓도시락'을 선보여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강민준 대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제조 기술 기반의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수많은 샘플링과 테스트를 통해 높은 제품 퀄리티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트렌디한 소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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