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패싱' 논란 집중 조사…법사위 차원의 긴급 현안질의 개최 및 특검법 발의

▲ 자유한국당 권성동(강릉·사진) 국회의원.

【서울=서울뉴스통신】 이상숙 기자 = 자유한국당 권성동(강릉) 국회의원이 27일 당내 검찰학살TF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당은 이날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를 둘러싼 '윤석열 패싱' 논란을 파헤칠 당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권 의원에게 위원장을 맡겼다.

아울러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TF에 참여하기로 했다.

권 의원은 앞으로 당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해당 사안에 대한 의혹을 집중 조사한다. 한국당은 29일 법사위 차원의 긴급 현안질의를 개최하는 동시에 특검법도 발의할 계획이다.

앞서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설 연휴 전인 23일 청와대가 2차 검찰대학살을 자행했다"면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는 꿈도 꾸지 말라는 경고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두 번에 걸친 대학살로도 불안했는지 이 정권은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불구속 기소에 감찰권 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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