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12일부터 '도전. 한국' 과제 공모

▲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집단지성 문제해결 프로젝트 '도전. 한국'.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집단지성을 통한 문제해결 프로젝트 '도전. 한국'을 추진하고, 12일부터 한 달 간 대국민 과제공모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전. 한국'은 총 13억원 상당(포상금 3억원+지원금 10억원)의 보상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온국민 집단지성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이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과 국민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검토와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15개 이내 과제를 선정(3월)해 해결해 나가게 된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포상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숙성을 위한 컨설팅과 기술지원 및 R&D 사업 연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공모대상 과제는 국가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만 잘 해결되지 않거나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회 문제로, 개인 간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나 정치적 성격이 강한 문제 등은 제외된다.

예컨대, 디자인적 관점에서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이나 SNS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청소년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 등이다.

행안부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나온 과제와 부처 수요조사,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발굴한 과제를 대상으로 운영위원회 검토와 온라인 선호도 투표를 진행한 후 최종 과제(15개 이내)를 선정(3월)할 예정이다.

과제가 확정되면 4월부터 국민이 직접 해결사가 되고, 아이디어가 채택된 사람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포상금(아이디어 수준별 차등지급, 총 3억원)이 주어진다. 또 포상 이후에도 아이디어가 숙성, 구체화 될 수 있도록 기술 자문과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R&D 사업과의 연계해 창업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도전. 한국' 관련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광화문1번가(gwanghwamoon1st.go.kr)'와 '정부혁신1번가(innogov.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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