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분야 원로예술인 지원

【강원=서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원로예술인의 위상 제고와 창작의욕 고취를 위한 ‘원로예술인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원로예술인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 신설되었으며 사업의 집중도를 위하여 매년 한 개 분야를 선정, 해당 분야의 원로예술인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에는 시각분야 원로예술인 2인의 전시 개최를 지원하여 2400명이 넘는 관람객 수를 기록하였으며 2019년에는 문학분야 원로예술인의 작품집 2700부 발간을 지원하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등 활력 넘치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고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오고 있다.

올해 지원분야는 연극으로 도내 연극분야 발전에 기여한 원로예술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사업 유형을 다양화하여 공연 개최 또는 작품사 기록집 발간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선정예술인과 재단 간 협의를 통해 최종 지원 유형을 결정하게 된다.

공연 개최 시 전문 기획자를 선임하여 우수한 작품을 올리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며 작품사 기록집을 발간할 경우 원로예술인의 작품세계를 정립하고 도내 원로예술인에 대한 아카이브를 구축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강원도에 거주하고 활동해 온 만 65세 이상 원로예술인으로, 20년 이상 연극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온 예술인이어야 한다.

자기추천이나 타인 추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강원문화재단 창작지원팀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강원문화재단 김필국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도내 예술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공감하며 지원사업 관리규정을 완화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모든 문화예술 활동이 주춤한 가운데 코로나 종식 후 더욱 활발해질 문화예술계를 위하여 사업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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