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서울뉴스통신】 김명진 기자 = 29일 목포시 저소득층의 초등학생 청소년들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초등학생들은 경제적 빈곤과 부모의 보호양육 기능의 저하로 인하여 신체적, 정서적,학습적 발달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게 되어 학업성취가 낮고 정서적으로 소외되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의 개인적 학습 지도 및 정서적 지지체계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목포YMCA(이사장 최정석)가 수탁운영하고 있는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목포시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에게 정서적·사회적·문화적지지 및 지원 활동을 전개하는 멘토링봉사단을 꾸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5월26일(화) 함사랑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종숙)와 업무협약을 맺고, 5월28일(목) 함사랑지역아동센터 19명의 아동⋅청소년들과 멘토링 봉사단 8명이 결연을 맺고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번 활동에서는 멘티들이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한 욕구조사와 관계형성이 진행되었다.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김형수센터장은 “멘토링활동을 통해 멘티들의 긍정적인 자아정체성 형성과 자아존중감 향상에 도움을 주고, 멘토들의 진로탐색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자기주도형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도 선정된 멘토링봉사단은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계획하고,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형, 언니로서의 역할모델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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