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부터 2007년까지 17년 2개월간 852회 집필

【 서울=서울뉴스통신 】 이상숙 기자 =KBS 1TV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를 집필했던 작가 양근승 씨가 25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1962년 KBS 신춘방송극 최우수상을 받으며 데뷔한 양 작가는 영화 '첫손님'(1974)과 '약속'(1975), 드라마 'TV 손자병법'(1987), '어머니'(1987~1988) 등 200편이 넘는 드라마를 집필했다.

그의 대표작인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를 1990년부터 2007년까지 17년 2개월간 852회를 썼다. 이 작품은 MBC '전원일기'와 함께 농촌 드라마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1남 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27일 낮 1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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