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강영욱 위원 지명 첫 회의 열고 상임위원 의결

【대전·충남 =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시는 22일 오후 4시30분 시청 응접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송정애 대전경찰청장, 대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명식에서 허 시장은 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한 ▲강영욱 위원(시장 지명)을 비롯해 ▲이병수 (시의회 추천) ▲윤영훈 (시의회 추천) ▲이종기(교육감 추천) ▲조성규 (국가경찰위원회 추천) ▲김익중(위원추천위원회 추천) ▲이상훈(위원추천위원회 추천) 등 7명의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왼쪽부터 이종기 위원, 윤영훈 위원, 이병수 위원, 강영욱 위원, 허태정 대전시장, 송정애 대전경찰청장, 이상훈 위원, 김익중 위원, 조성규 위원.(사진= 대전시 제공)
왼쪽부터 이종기 위원, 윤영훈 위원, 이병수 위원, 강영욱 위원, 허태정 대전시장, 송정애 대전경찰청장, 이상훈 위원, 김익중 위원, 조성규 위원.(사진= 대전시 제공)

시는 그동안 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자격요건과 결격사유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위원 전원은 경찰법에서 규정한 결격사유에 해당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명식에서 허태정 시장은 “자치경찰제가 처음 도입돼 시행되는 만큼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이번에 임명되신 위원님들은 법, 경찰, 교육행정, 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신 전문가들이니 성인지 감수성과 인권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는 여론을 감안하고 송정애 경찰청장을 필두로 대전경찰청과 공고히 협력해 치안서비스가 한층 나아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송정애 대전경찰청장도 “덕망과 인품을 갖추신 전문가들을 위원분들로 모시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치안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전경찰청에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임명식을 마친 위원들은 중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강영욱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김익중 위원을 상임위원으로 의결했다.

김익중 상임위원은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중압감이 크지만 현장의 목소리에 경청하며 타 지역에 뒤지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원회 사무국장을 겸임하게 되는 상임위원은 위원회 의결을 거친 후 위원장의 제청으로 시장이 임명하게 되며 위원장과 함께 정무직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한편 시는 29일부터 위원회 사무국을 출범하고 6월30일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7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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