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만㎡ 로즈가든(장미원) 일대 프랑스 파리 테마 공간 변신 … 14일부터 한 달여 간 720종 300만 송이 장미 만개 예상

에버랜드 로즈가든(사진 제공 = 에버랜드)
에버랜드 로즈가든(사진 제공 = 에버랜드)

【서울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에버랜드가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야외 로즈가든(장미원)을 프랑스 파리 감성의 여행 공간으로 탄생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한승환)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주한 프랑스관광청과 협업해 약 2만㎡(6000평) 규모의 로즈가든 일대를 역사적인 카페와 서점, 교회 등으로 유명한 '생제르망 데프레'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프랑스 파리 테마 공간으로 변신하는 로즈가든에 오는 14일부터 한 달여 간 720종 약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버랜드가 개발한 24종의 장미신종품을 포함,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나에마(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장미를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다.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에버로즈' 장미 향기를 직접 맡아보고, 장미 화분을 구입해 심어 보는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에버랜드 로즈가든(사진 제공 = 에버랜드)
에버랜드 로즈가든(사진 제공 = 에버랜드)

'생제르망 데프레' 공간을 위해 에버랜드는 로즈가든 정중앙에 파사드(외벽)를 세워 테라스 카페 '포토스팟'을 새롭게 설치하고, 주변에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고객들이 하루종일 흘러나오는 샹송과 같은 프랑스 감성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로즈가든에는 테라스 카페 뿐만 아니라 파리 베르사유 궁전의 정문을 모티브로 한 게이트 조형물이 세워지고, 궁전 컨셉의 이색 체어와 로즈 마차, 로즈월 액자 등 다양한 포토스팟이 선보인다.

프랑스 파리를 이색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도 준비돼있다.  

파리 '생제르망 데프레' 카페 거리로 변신하는 에버랜드 로즈가든(사진 제공 = 에버랜드)
파리 '생제르망 데프레' 카페 거리로 변신하는 에버랜드 로즈가든(사진 제공 = 에버랜드)

먼저 파리에 사는 사람들을 뜻하는 파리지앵으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로즈가든 곳곳에 나타나 고객들과 사진을 찍는 '로즈 이머시브' 포토타임이 오는 20일부터 테라스 카페 주변에서 진행된다.

다채로운 프랑스 감성 팝음악을 들려주는 로즈 버스킹 공연도 로즈가든에서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펼쳐진다.

24일부터는 프랑스 대표 빵인 '크로와상'으로 만든 샌드위치를 기내식 도시락에 담아 로즈가든 현장에서 판매해 여행의 기분을 더욱 느낄 수 있다.

또한 테라스 카페와 장미 조형물을 일러스트로 그려 낸 감성엽서를 특별 제작해 로즈가든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여행 기념품으로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엽서의 일러스트와 실제 현장 풍경을 겹쳐 보는 사진을 촬영해 오는1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인스타그램에 올린 고객들에게는 총 10명을 선정해 에버로즈 장미향수, 커피쿠폰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에버랜드 로즈가든(사진 제공 = 에버랜드)
에버랜드 로즈가든(사진 제공 = 에버랜드)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서는 프랑스 파리와 특별한 사연이 있는 부부 5쌍을 초청하는 이벤트를 오는 14일부터 진행한다.

파리로 여행을 이미 다녀왔거나 파리 신혼여행을 계획했다가 못 갔다는 등 사연이 있다면 누구나 댓글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부부 5쌍을 부부의 날인 21일, 에버랜드에 초청해 부부 기념사진 촬영, 로즈가든 도슨트, 장미향수 증정 등 특별한 하루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버랜드는 연간회원 중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로즈가든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제1회 로즈 사생대회'를 6월초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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