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 본사 외관. / 신화통신 제공
중국은행 본사 외관. / 신화통신 제공

【신화 = 서울뉴스통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공식 파트너인 중국은행이 순조로운 올림픽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류진(劉金) 중국은행장은 동계올림픽 경기장·인프라·부대시설을 비롯해 국가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서우강(首鋼) 스키점프대 등 주요 프로젝트 건설을 위한 486억 위안(9조1천178억원) 대출을 승인했으며 지금까지 총 212억 위안(3조9천773억원) 이상이 집행됐다고 4일 밝혔다.

류 행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동계올림픽 선수촌, 미디어 센터 등에 영업점 5곳 및 ATM 기기가 있는 무인점포 4곳을 개설할 예정이라며, 300여 명의 은행원이 영업점 및 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중국은행은 역내외 동계올림픽 참가자를 대상으로 전용 서비스 방안을 내놓았다. 시합 기간 중국을 찾는 해외선수·코치·관광객 등에게 계좌개설·결제·환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은행은 동계올림픽 공식 지정 호텔 59곳에서 외화-위안화 환전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류 행장은 이어 중국은행이 동계올림픽 빙상스포츠 테마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8종을 최근 출시했다면서 동계올림픽을 테마로 한 귀금속 특허 상품 누적 판매액이 8억 위안(1천500억원)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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